2025년 항공사별 기내 캐리어 규격 한 번에 끝내기
바로 답부터 말할게요. 대다수 항공사는 기내 캐리어 55×40×20cm 근처(삼변 합 115cm 안쪽), 무게 7~10kg가 기본 축입니다.
풀서비스 항공사는 10kg 전후, 일부는 12kg, 저비용 항공사는 7kg가 많고요. 라이언에어는 무료로 작은 개인 가방만(대략 40×20×25cm) 허용하는 식이라 규정 차가 큽니다. 이 기준에 맞춰 캐리어를 고르고, 탑승 전 항공사 페이지에서 노선·좌석등급별 예외만 확인하면 끝.
왜 이렇게 복잡하냐고요? 항공사마다 기종·수익모델·지역 규제가 달라요. TSA의 액체 규정이나 IATA 권고, ICAO 위험물 가이드 같은 공통 틀이 있긴 한데, 미묘하게 다릅니다.
저도 공항에서 바퀴까지 포함한 실제 길이를 슬쩍 빼먹었다가, 카운터 앞에서 “어… 이 정도면 괜찮겠죠?” 하다 위탁으로 넘긴 적 있어요. 그때 멘붕. 그래서 치수·무게·개수, 이 세 가지만 딱 잡아두면 마음이 편해요.
1) 핵심 규격 요약
룰 오브 썸. 치수는 삼변 합 115cm, 대표 치수 55×40×20cm. 무게는 7~10kg. 보조 가방 1개(노트북·작은 백팩 등) 허용인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LCC는 허용 개수와 무게를 더 빡세게 잡는 편이고, 좌석 등급이 높으면 여유가 생기죠.
주의 포인트는 두 가지. 바퀴·손잡이 포함 실측, 그리고 기내 선반 규격. 캐리어 라벨에 적힌 “본체 치수”만 보고 샀다가 바퀴 때문에 걸리는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또 환승 구간이 섞이면 더 보수적으로 잡는 게 속 편합니다.
- 항공권 예약 내역에서 항공사 코드·운임 규정 확인
- 항공사 공식 수하물 페이지 접속(노선·클래스 선택)
- 치수 단위 맞추기(cm vs in)와 바퀴 포함 여부 체크
- 개수 규정(메인+개인 가방) 및 면세품 처리 확인
- 액체·배터리 규정은 국가/국제 규정과 교차 확인
- 요점: 55×40×20cm, 7~10kg이면 대부분 무난
- 예외: 라이언에어 무료는 작은 개인 가방 1개
- 반드시: 바퀴 포함 길이·무게 실측
2) 국내 항공사 규격
국내선·국제선 모두 삼변 합 115cm를 기본값으로 잡는 항공사가 많습니다. 무게는 10kg 전후가 보편적. 일부 노선이나 좌석 등급에서 12kg까지 보이기도 했고, LCC는 7~10kg 사이에서 운영합니다. 노선별·운임별로 달라지니 예약 클래스 정보가 핵심이에요.
개인 가방 1개(노트북·서류·작은 백팩)를 추가로 허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카운터나 게이트에서 합산 무게로 보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특히 붐비는 휴가철에는 규정 확인이 더 엄격해지는 체감이 있어요. 줄 서 있다가 툭 하고 사이즈 게이지에 넣어보라 할 때가 있거든요.
- 예약 확인서에서 운임 종류(Economy Saver 등) 확인
- 항공사 수하물 페이지에서 기내 기준·개수·무게 체크
- 보조 가방 허용 여부·크기 규정 확인
- 혼합 여정(코드셰어·환승)이라면 더 보수적으로 맞추기
- 공항 가기 전 가정용 저울로 무게 2회 측정
- 요점: 115cm/10kg 조합이 기본축
- 체크: 보조 가방 합산 여부
- 팁: 게이트 단속 강도는 성수기·탑승률에 좌우되기 쉬움
3) 해외 항공사 규격
풀서비스(Full-service) 항공사는 삼변 합 115cm와 7~10kg, 혹은 치수 고정형(예: 55×38×20cm)과 무게 7kg를 많이 씁니다. 중동 3사, 싱가포르, 일본 대형사 등은 비슷한 범위 안에 들어오는 편. 프리미엄 좌석은 기내 반입 개수나 무게가 늘어나기도 하죠.
LCC는 기준이 더 타이트합니다. 에어아시아는 2개 합산 7kg 룰이 유명하고, 라이언에어 기본 운임은 작은 개인 가방 1개만 무료. 이지젯은 사이즈 박스에 넣어보는 게 일상. 내가 생각 했을 때, 유럽 저비용은 “게이트 수금” 가능성이 상수라 아예 우선탑승·라지 캐빈 옵션을 사버리면 마음이 편합니다.
- 항공사별 “Cabin/Carry-on baggage” 메뉴 진입
- 노선·운임·좌석등급 선택(필요 시 FAQ 탭 확인)
- 라이언에어·위즈에어는 무료/유료 가방 구분 숙지
- 액체·배터리 규정은 출발국 보안 기준과 교차 확인
- 환승 여정은 가장 엄격한 항공사 기준에 맞추기
- 요점: LCC는 7kg·개수 제한, 레거시는 7~10kg
- 체크: 개인 가방 크기·합산 여부
- 팁: 우선탑승·라지 캐빈 옵션이 실속일 때 많음
4) 출발 전 체크리스트
혹시 지금 가방 옆면 지퍼 살짝 열려 있나요? 이 문장 읽는 동안만이라도 끌어올려 닫아두죠. 공항 앞에서 슬쩍 비틀어서 억지로 넣는 일, 줄줄줄 생겨요. 준비 단계에서 끝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장거리 출장 전날, 캐리어를 거실 바닥에 눕혀놓고 바퀴 포함 치수부터 체크합니다. 무게는 현관 옆 디지털 스케일로 두 번. 한 번은 그냥, 한 번은 보조 가방 포함해서. 미심쩍으면 아예 위탁으로 플랜 B 세팅.
- 치수 측정: 바퀴·손잡이 포함 세 변 실측
- 무게 측정: 디지털 스케일로 2회 측정(여유 0.5~1kg)
- 개수 확인: 메인+개인 가방 조합 허용인지 체크
- 보안 규정: 액체 100ml, 배터리 Wh·개수 확인
- 플랜 B: 위탁 수하물 사전 결제 요금 확인
- 요점: 실측·이중계량·보안 규정 3종 세트
- 체크: 노선별·코드셰어 예외
- 팁: 확장 지퍼는 닫아둔 상태로 측정
5) 초과 시 현장 대처
공항에서 걸렸다. 그럼 침착하게 순서대로. 현장 요금은 보통 비쌉니다. 모바일 결제가 되면 앱에서 사전 구매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 동행인과 무게 재분배도 생각보다 잘 통합니다. 코트 하나 입고, 파워뱅크는 꺼내서 보조 가방으로.
게이트 앞에서 캐리어 게이지에 넣어보자고 할 때는 각을 맞춰 “툭” 넣되, 확장 지퍼가 열려 있으면 바로 들켜요. 바퀴가 게이지에 걸리면, 눕혀서 넣어보는 것도 방법. 그래도 안 되면 위탁으로 깔끔 전환.
- 앱/웹에서 위탁 추가 사전 결제 가능 여부 확인
- 동행인 가방과 즉시 재분배(무게·배터리 분리)
- 겉옷·신발·파우치 등 부피품은 착용·휴대 전환
- 게이트 측정기 대응: 바퀴·손잡이 방향 조절
- 불가 시 카운터 복귀 위탁, 영수증 보관
- 요점: 앱 선결제·재분배·게이트 대응
- 체크: 현장 위탁 수수료가 더 비싼지
- 팁: 배터리는 위탁 금지, 반드시 기내 휴대
6) 항공사별 규격 표
아래 표는 빠르게 비교하려고 만든 요약본입니다. 노선·운임·좌석등급·시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탑승 전 해당 항공사 공식 페이지에서 최종 확인이 안전합니다.
구분 | 항공사 | 기내 치수(대표) | 무게(대표) | 개수 규정(개요) | 비고 |
---|---|---|---|---|---|
국내 | 대한항공 | 합 115cm | 10~12kg | 메인 1 + 개인 1 | 좌석등급별 상이 |
국내 | 아시아나 | 합 115cm | 약 10kg | 메인 1 + 개인 1 | 노선별 차이 가능 |
국내 LCC | 제주·티웨이·진에어·에어부산 | 합 115cm | 약 10kg | 메인 1 + 개인 1(합산 주의) | 현장 단속 강함 |
해외 | 싱가포르항공 | 합 115cm(예: 55×40×20) | 약 7kg | 메인 1(+개인 1) | 프리미엄 좌석 완화 |
해외 | 에미레이트·카타르·에티하드 | 합 115cm | 7~10kg | 메인 1(+개인 1) | 좌석·노선별 가변 |
해외 | ANA·JAL | 합 115cm | 약 10kg | 메인 1 + 개인 1 | 일본 내 노선 차 존재 |
미국계 | 델타·유나이티드·아메리칸 | 합 114~118cm | 무게 제한 없는 경우도 존재 | 메인 1 + 개인 1 | 국가 보안규정 우선 |
유럽 LCC | 라이언에어 | 개인 40×20×25cm(무료) | — | 우선탑승 구매 시 55×40×20 추가 | 게이트 단속 강력 |
유럽 LCC | 이지젯 | 기본 소형, 옵션 시 대형 | — | 옵션 구매로 확대 | 사이즈 박스 사용 잦음 |
아시아 LCC | 에어아시아 | 56×36×23cm(대표) | 2개 합산 7kg | 메인+개인 합산 | 합산 단속 빈번 |
오세아니아 LCC | 젯스타 | 56×36×23cm(대표) | 7kg(옵션으로 상향) | 옵션 구매 시 확대 | 노선별 상이 |
- 요점: 115cm/7~10kg이 글로벌 공통 분모
- 체크: LCC 옵션 구매로 기내 허용 사이즈 확장 가능
- 팁: 환승 여정은 가장 엄격한 항공사에 맞춰 준비
7) FAQ
Q1. 바퀴·손잡이도 치수에 포함인가요?
네, 대부분 포함으로 봅니다. 실측 시 바닥에 세워 바퀴 끝까지 재는 게 안전합니다.
Q2. 보조 가방은 어떤 게 안전한가요?
노트북 슬리브+슬림 백팩 조합이 무난합니다. 부피 큰 토트·더플은 게이트에서 걸리기 쉽습니다.
Q3. 액체는 얼마나 들고 탈 수 있죠?
용기당 100ml 이하, 1L 지퍼백 1개가 대표 규정입니다. 출발국 보안 기준을 따르세요.
Q4. 보조 배터리는 위탁 가능한가요?
리튬 배터리는 기내 휴대가 원칙입니다. Wh 제한과 개수 제한을 확인하세요.
Q5. 환승이 섞이면 어떤 규정을 따르나요?
가장 엄격한 항공사 기준에 맞추는 게 안전합니다. 코드셰어일수록 보수적으로.
Q6. 측정기에서 1cm 초과, 봐주나요?
현장 재량이라 장담 어렵습니다. 성수기·만석 비행은 특히 엄격합니다.
Q7. 유모차·악기 같은 특수품은요?
사전 등록이나 별도 규정이 있습니다. 항공사 페이지의 “특수 수하물” 항목을 확인하세요.
Q8. 면세품은 기내 가방 개수에 포함되나요?
포함으로 보는 항공사가 늘었습니다. 봉투 크기·합산 무게를 꼭 확인하세요.
- 요점: 실측·합산·보안 3가지를 항상 동시에 고려
- 체크: 항공사 페이지의 특수 수하물·면세 규정
- 팁: 애매하면 위탁 플랜을 미리 마련
신뢰할 수 있는 기준 참고
- 미국 TSA 액체 규정(100ml/1L 규정)
- IATA Cabin Baggage 가이드(항공업계 권고)
- ICAO 위험물 가이드(배터리 등 휴대·위탁 기준 틀)
- 영국 CAA 휴대물품 안내
- EU 집행위 항공 보안 물품 안내
참고용 항공사 공식 페이지: 대한항공, 아시아나, 라이언에어, 에어아시아, 에미레이트
작성자: K-World
여행·항공 실무 중심으로 캐리어 규정, 수하물 요금, 공항 보안 팁을 정리합니다. 현장 단속 포인트를 사용자 관점에서 빠르게 실천할 수 있게 도와요.
게시일: 2025-08-14 · 수정일: 2025-08-14
면책: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항공사·공항·국가 보안정책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으니, 탑승 전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와 출발국 보안기관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태그: 기내용캐리어, 항공사수하물규정, 115cm규격, 55x40x20, 저비용항공, 위탁수하물, 액체규정, 리튬배터리, 라이언에어, 에어아시아
댓글 쓰기